첫직장은 외국계 에이전시

나의 첫 직장은 외국인정착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계 에이전시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중간에 외국계기업에서 인수합병을 두번이나 해서 외국계 기업이 되었다.)

중공업의 해양프로젝트에 따라 다르지만,

내가 맡은 프로젝트의 고객의 국적은 영국, 호주, 유럽, 노르웨이, 간혹 중국, 일본, 필리핀 및 그 외 동남아 지역

엔지니어들이 있었다.

 

내가 맡은 서비스팀에서는 숙소, 렌터카, 대행구매를 핵심서비스로 제공했었다.

3년 5개월을 통해 각 서비스 마다 한 사이클을 전부 익혔다.

자잘한 업무부터,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안의 모든 일을 관리해야 했다.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난 이메일을 24시간 들여다 보았다. 혹시 긴급하게 요청하는 고객들이 있었기 때문에..

 

또한, 숙소를 임대하는 임대인과 외국인고객 그리고 외국인고객을 보내주기로 계약한 해당 프로젝트 서비스매니저

사이에서 적절하게 이슈가 되는 부분은 조율을 해야 했다.(계약서, 서비스와 관련된 이슈, budget문제, 안전문제 등등)

영문메일을 작성하더라도 한국식으로 얘기해야 하는 것이 아닌 정말 팩트기반에 그리고 논리적으로 작성해야

깔끔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포지션으로 가져갈 수 있기에 중요한 부분이었고, 사수에게 잘배웠던 것 같다.

 

나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

문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젊을 때에는 지금하는 업무를 할 수 있겠지만, 나이가 조금 더 들어서는 할 수 있을까?

100세 시대에 나는 진로를 어디로 다시 생각해 봐야 할까?

 

나는 세상에 돌아가는 일들에 관심을 가졌고 페이스북에서 팔로우 할 수 있는 국내외로 페이지들을 팔로우하거나 좋아요를 눌렀다. 그리고 스타트업 이야기들을 아웃스탠딩을 통해서 접할 수 있었다.

그때부터 IT업계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가졌었던 것 같다.

 

내가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을 O2O 형태로 제공한다면

내가 고민하는 부분이 조금은 풀리지 않을까?

 

스타트업세팅을 위한 준비

이런 고민을 하던 차에 나는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명의 대표님을 소개로 만나게 된다.

그리고 내가 구상한 서비스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고, 가능할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가능하다는 것은 서비스모델이 일단 가능하다는 피드백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나는 대표님에게 몇가지 과제를 받았다.

-기업분석(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에 대한 분석- 비즈니스모델, 등등)

-브랜딩을 위한 질문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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